北, 인공위성 5월31일~6월11일 발사 日에 통보…정찰위성 발사할 듯
북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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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9 19:20
북한이 오는 31일 0시부터 다음달 11일 0시 사이에 발사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이 29일 밝혔다. 북한은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NHK에 따르면 북한은 이 같은 방침을 국제해사기구(IMO)에도 알렸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 기간에 인공위성 발사에 따라 해상에 위험구역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월 ‘군사정찰위성 1호기’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4월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현재 제작 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를 끝내며 앞으로 연속적으로 군사정찰위성을 다각 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지난 16일 ‘비상설 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한 뒤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탑재 준비를 마친 위성을 조만간 발사체에 탑재하고 발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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