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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암컷이 오래 산다

보헤미안 0 289 0 0

암컷들을 거느리고 있는 수컷바다코끼리. 하지만 수명은 암컷이 더 길다./CNRS



여성은 남성보다 오래 산다. 110세 이상 고령자 10명 중 9명이 여성이다. 사람만 그런 게 아니었다. 자연에서도 암컷이 수컷보다 오래 산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의 장-프랑수아 르메트르 박사 연구진은 23일(현지 시각) 국제학술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논문에서 “박쥐에서 사자에 이르기까지 101종의 포유류를 조사한 결과 60%가 암컷이 수컷보다 수명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육 동물에서 암컷의 수명이 수컷보다 길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광범위한 종류의 야생 동물에서도 같은 현상을 확인한 것이다.

연구진이 포유류 101종 134집단을 조사한 결과 암컷은 수컷보다 수명이 18.6% 길었다. 이는 인간 사회의 남녀 수명차이 7.8%보다 큰 수치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데 대해 여러 이론들이 있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힘든 육체노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수명이 여성보다 짧다는 주장도 있었으나 산업화 이후 남녀 모두 사무실에서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설득력을 잃었다. 혁신적인 사회변화애도 불구하고 수명의 차이는 그대로 유지된 것이다.

르메트르 박사는 두 가지 가설을 제시했다. 하나는 수컷들이 암컷보다 몸집이 크고 거대한 뿔과 같은 장식을 많이 갖고 있다는 점에서 ‘생리적 비용’을 치른다는 설명이다. 한정된 자원을 성장과 2차 성징에 많이 할달하면서 기생충과 같은 환경 스트레스에 암컷보다 취약해진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유전자 이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DNA가 뭉쳐져 있는 염색체 중에 성별에 따라 다른 것을 성염색체라고 한다. 여성은 두 개의 X염색체가 있는 반면 남성은 X염색체 하나와 Y염색체 하나를 갖고 있다. 여성은 같은 X염색체가 두 개에 모든 유전자의 복사본을 하나씩 갖고 있는 셈이다. 하나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대체품이 있다는 의미다. 반면 남성은 예비 부품이 없어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세포들이 오작동해 질병에 취약해진다는 것이다. 조류는 포유류와 달리 수컷이 ZZ성염색체이고 암컷이 ZW염색체이다. 조류는 수컷이 암컷보다 오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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