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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는 사기” vs “기술은 계속 발전”…세기의 설전

마법사 0 634 0 0


누리엘 루비니(왼쪽), 비탈릭 부테린

“가상화폐는 사기다.” vs “아직 초기.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 가상화폐(암호화폐)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와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서울에서 맞붙었다. 블록체인을 둘러싼 ‘세기의 설전’이라고 할 만하다.

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막한 분산경제포럼(디코노미 2019) 행사에서 두 사람은 ‘암호화폐 본질적 가치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토론했다.

러시아 국적의 부테린은 19살 때 이더리움을 만들었으며 블록체인계에서 큰 영향력과 비전을 가진 인물이다. 2008년 미국의 경제위기를 예측한 루비니 교수는 가상화폐 비관론을 펼치는 대표 기수다. 지난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가상화폐에 대한 질문에 “가상화폐는 모든 사기의 근원”이라는 루비니 교수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루비니 교수는 먼저 “누구나 쉽게 가상화폐를 만들 수 있지만 금융시스템도 아니고 비효율성이 상당히 높은 물물거래 시스템과 다를 게 없다”며 “사기적인 시스템이며 거품이 나타났다가 사라질 것”이라고 일갈했다.

부테린은 “기업이 중앙화돼 있고 검열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검열 저항 측면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며 “비전통적 방식의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많은 편의가 있을 것”이라고 맞섰다.

이어 가상화폐 익명성을 놓고 대립했다. 루비니 교수는 “가상화폐의 익명성이 범죄에 활용되고 있다. 가상화폐가 다음 세대의 ‘스위스 계좌’가 돼선 안 된다”며 “좋아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질서의 문제”라고 말했다.

부테린은 익명성은 가상화폐의 일면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예를 들어 전 세계에 쿠키를 팔았을 때 회계장부가 거래내역과 일치하는지를 블록체인 기술이나 비트코인을 갖고도 할 수 있다”며 “오히려 특정 거래의 세밀한 부분까지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가치 변동성에 대해서도 루비니 교수는 “지난해 가상화폐 가치가 95% 떨어졌다”고 했고, 부테린은 “지난해 가치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초기 자산의 현상일 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안정성이 돌아올 것”이라고 반박했다.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규제 샌드박스’에 포함하는 등 정부가 정책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은 “규제 샌드박스에서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분야에 대해서는 아직 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규제 샌드박스를 만들어 신산업에 길을 열어주겠다고 하면서 블록체인과 화폐는 안 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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