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세자와 총리도 '코로나19' 확진...英 상황은?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보건부는 코로나19 사망자가 7천9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전과 938명 늘어난 것으로,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대 규모다.
이날 BBC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브리핑에서 존슨 총리가 여전히 집중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는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 격리 상태로 국정을 돌봐오다 이달 6일 병원 검진 과정에서 병세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진 바 있다.
존슨 총리는 자신이 자가 격리에 들어간 이후인 지난달 말부터 적극적인 봉쇄 정책을 펴 왔고 자신도 누군가에 의해 감염됐음을 강조하며, 영국민에게 집에 머물러 달라고 수차례 호소했다.
영국은 현재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존슨 총리 등 지도층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로부턴 존슨 총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잇따랐다.
존슨 총리의 입원에 따라 현재 영국 정부에선 도비닉 라브 외교장관이 총리 소관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보건사회부 집계에 따르면 영국에선 7일 오후 5시 현재까지 6만73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 다음으로 유럽 내 최다 발병 국가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7097명이다.
수낙 장관은 "지금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것"이라면서 "봉쇄 조치 해제 여부를 말하기엔 이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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