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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입국' 가수 로이킴, 10일 '음란물 유포 혐의' 피의자로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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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서 불법 음란물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사진)이 1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9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오후 로이킴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30)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 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앞서 정씨와 강남 클럽 버닝썬 직원 김모씨는 이 대화방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올린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빅뱅 전(前)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도 불법촬영물을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가수 에디킴(29·본명 김정환)도 단톡방에 음란물을 올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알려진 씨앤블루 멤버 이종현(29), 하이라이트 전 멤버 용준형(30)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학업 문제로 미국에 머물던 로이킴은 당초 9일 오후 귀국을 예고했지만 취재진의 눈을 피해 이날 새벽 4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로이킴 소속사인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측은 "경찰의 소환 일정을 통보받는 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계획"이라면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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