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끝날 기미 보이나...신규 확진자 39명 증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 아래가 됐다. 이로써 인원은 총 1만423명으로 집계됐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으로 국내 지역사회 발생 16명 보다 많았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방대본 발표 기준 2월 20일 이후 49일 만이지만 방대본이 지금까지 환자 통계 기준 시간을 세 차례에 걸쳐 변경해 정확한 비교는 어렵다.
신규 확진자는 2월 18일 31번 확진자 발생 후 신천지대구교회 '슈퍼전파' 사건이 본격화되면서 하루 수백명씩 발생하다 최근에는 50명 안팎을 유지해왔다. 6일과 7일 신규 확진자는 각각 47명, 8일 53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2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과 해외 유입의 영향으로 서울에서 12명, 경기에서 10명이 새로 확진됐다.
격리해제된 완치자는 전날 보다 197명 증가한 6973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대비 완치자 비율인 완치율은 66.9%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3246명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천807명, 경북 1천320명, 경기 606명, 서울 590명이다.
이 밖에 충남 138명, 부산 125명, 경남 115명, 인천 84명, 강원 49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0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순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6천238명(59.85%)으로 남성 4천185명(40.15%)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844명(27.29%)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천917명(18.39%), 40대 1천394명(13.37%), 60대 1천314명(12.61%) 순이다.
사망자는 전날 보다 4명 늘어 총 204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96%다. 80세 이상 사망자는 100명으로 가장 많고 치명률도 21.14%로 가장 높다. 20대 이하에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97명이 늘어 총 6973명이 됐으며, 현재 1만5509명이 검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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