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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는 왜 20년 만에 주문 시간을 바꿨나

아이리스 0 608 0 0


이달 말부터 장 개시 전 시간 외 종가매매 시간이 1시간에서 10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시간외 단일가 주문시간이 바뀌는 것은 20년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장 개시 전 시간 외 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을 단축하는 거래소 업무규정이 3일 제6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바뀐 규정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장 전 전일 종가(단일가)로 매매할 수 있는 '장개시 전 시간외 종가매매'는 앞으로 오전 8시30분에서 8시40분까지 10분간만 허용된다. 종전 오전 7시30분~8시30분에서 대폭 줄어든다.

'장개시 전 시간외 종가매매'가 전날 장 종료 직후 이뤄지는 '장종료후 시간외 종가매매'(오후 3시40분~4시)보다 활용도가 낮은데다 불공정거래 가능성까지 있어 제도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 실제 지난해 장종료후 종가매매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66억원인 반면, 장개시전 종가매매 규모는 57억원으로 3분의 1에 그쳤다.

시가단일가매매 예상체결가격정보 제공시간도 종전 8시10분~8시40분에서 8시40분~9시로 변경된다. 장개시전 시간외 종가매매가 끝난 후다.

기존에는 장개시전 시간외 종가매매와 시가단일가매매 예상체결 가격정보 제공시간이 중첩돼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었다. 장개시전 종가매매로 매도하려는 투자자가 고가의 허위매수를 제출해 예상체결가격 상승을 유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오전 7시30분부터 9시까지인 '장개시전 시간외 대량매매' 시간도 오전 8시~9시로 30분 단축된다. 거래 체결이 8시~9시 사이에 집중되는 것을 감안했다. 장개시전 시간외 대량매매는 다수 종목을 대량매매하는 투자자들에게 전일 종가 이후 발생한 정보를 반영해 상호협의된 가격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년간 증권시장 전산시스템이 빠른 속도로 발전한 것도 이번 거래시간 변경에 영향을 끼쳤다.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는 "20년 전에는 전화 주문이 많았던 만큼 시간외 종가매매 주문을 1시간 받았지만, 이제는 전산시스템이 발전돼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며 "당시에는 온라인 거래비중이 3%였지만, 지금은 87%로 늘었다"고 말했다.

예상체결가격정보 제공시간 역시 의미없는 정보가 많다는 판단 하에 20분으로 압축했다. 바뀐 제도는 증권업계 주52시간 제도 시행에도 걸맞는다.

라 상무는 "불공정거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시간외거래 시간을 단축했는데, 결과적으로 증권시장 비즈니스 시작 시간을 늦추는 효과가 발생했다"며 "종전 시간외 종가 거래가 7시반, 정규시장이 8시부터였다면 앞으로 30분~1시간 늦춰지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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