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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21일 오전 11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의 한 사거리에서 그랜저 승용차와 제네시스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진=충북도소방본부 제공) 2020.3.21.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 청주시 오송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해 3명이 숨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 만수성당 인근 사거리에서 그랜저 승용차와 제네시스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그랜저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A(60)씨와 B(59·여)씨, C(27)씨가 숨졌다.

차량을 운전한 D(25)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3명이 D씨의 부모와 형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제네시스 승용차 운전자 E(55)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차량이 황색 점멸 신호에서 동시에 사거리에 진입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