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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전 치매로 가출한 어머니 소식 알고파"
대구 서부경찰, 시설 입소카드 일일이 대조해 사망 확인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이제라도 어머니 제사를 제대로 모실 수 있게 됐습니다. 마음의 한을 풀었습니다."

한 대구 시민이 가출 후 무연고자로 숨진 어머니의 소식을 경찰 도움으로 뒤늦게 접해 감사를 표현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에 사는 남성 A씨는 이달 초 대구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실종수사팀을 방문했다.

그는 "정확한 시기는 기억나지 않지만 약 20년 전 9월께 치매 증상이 있는 어머니가 가출했다"며 "어머니 생사를 몰라 음력 9월9일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일반적으로 음력 9월9일은 숨진 날짜가 정확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제사를 지내는 날로 알려져 있다.

실종수사팀은 어머니 B씨의 기초생활수급 이력과 의료보험 명세 내역 등을 파악했다. 하지만 어머니가 살아있다고 볼 만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

수사팀은 현재 90세인 어머니가 이미 세상을 떠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지역 요양 시설을 수소문했으나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무연고자들이 머무는 대구시 사회서비스원에도 어머니의 흔적은 없었다.

수사팀은 어머니의 실제 인적사항과 사회서비스원 입소 카드 내용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조사를 이어갔다.

과거 사고로 손가락 일부를 잃은 어머니의 지문 확인이 어려웠을 가능성이 있고, 가출 당시 치매 증상도 있었기 때문이다.

수사팀은 어머니가 가출한 시점부터 약 5년간의 입소 카드를 어머니 주민등록발급 사진과 일일이 대조했다.

그 결과 어머니가 2002년 9월 사회서비스원에 입소해 2005년 3월에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 어머니는 화장 후 대구 시립공원묘지에 안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를 전해 들은 A씨는 "경찰에 신고하면서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이배호 실종수사팀장은 "가족이 상봉하지는 못했지만 지금이라도 마음 편히 어머님 제사를 모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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