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4' 무서운 예매 열기...사전예매 벌써 50만 바라봐
'어벤져스' 시리즈 4편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4)의 예매 열기가 무섭다. 이 영화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16일 오후 6시 무렵부터 전국 영화관 예매를 시작, 이날 자정 무렵까지 예매량이 이미 42만장에 달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의 실시간 예매량은 17일 오전 7시 기준 47만장, 예매점유율은 85%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봉을 일주일이나 앞둔 영화에서 보기 드문 예매 열기다. 지난해 3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개봉 전날까지 100만 장 가까운 사전예매량을 기록했던 것을 앞지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시작된 예매는 일반적인 2D 상영으로 아이맥스나 4DX 등의 예매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이번 영화는 '어벤져스' 시리즈만 아니라,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그동안 마블 수퍼 히어로 영화가 펼쳐온 세계관을 한 차례 마무리 짓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마블 스튜디오 수장 케빈 파이기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벤져스:엔드게임'은 22편의 영화가 집대성된 작품"이라며 "어쩌면 지난 10년간 이 영화를 위해 달려온 것"이라고 말했다.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답게 상영시간은 장장 3시간이 넘는다. 16일 영상물등급위원회가 공개한 등급 분류 결과에 따르면 '어벤져스4'의 상영시간은 3시간 57초. 관람 등급은 1~3편과 마찬가지로 '12세 이상 관람가'다. 영등위는 이 영화가 "인류의 절반이 사라진 전 우주에서 타노스에 맞서 어벤져스 멤버들이 모여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내용의 SF액션 영화"라며 "전투 장면 등 폭력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지만 SF액션영화의 장르적 특성상 현실감이 저하되어 폭력성 공포의 표현 수위가 보통 정도"라고 밝혔다.
앞서 15일 기자회견에서 조 루소 감독은 3시간 넘는 상영시간에 대해 "음료수를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될 것 같다. 스낵도 가져오기 바란다. 굉장히 배가 고파질 수 있다"면서도 "사실 중간에 화장실에 갈만한 장면은 전혀 없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어벤져스4'의 긴 상영시간 때문에 영화관의 상영시간표에도 색다른 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첫 회 상영을 일찍 시작하거나, 자정 이후 심야 상영을 대거 배치해 상영 회차를 늘리는 것이다. 일부 영화관은 심야상영으로 28시, 즉 새벽 4시에 시작해 아침 7시가 넘어야 영화가 끝나는 시간표를 선보이기도 했다.
예매 열기가 고조되면서 예매 티켓 재판매에 대한 강경한 대응책도 나왔다. 멀티플렉스 체인 CGV는 예매 티켓을 재판매할 경우 판매자의 예매내역을 취소하거나 구매자의 관람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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