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사진' 뒤에 20代 연구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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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사진' 뒤에 20代 연구원 있었다

마법사 0 674 0 0



세계 최고 수준의 천체물리학자 200여명이 참여해 실제 블랙홀의 이미지를 얻어낸 '사건의 지평선 망원경(EHT)' 프로젝트에서 한 20대 여성 연구원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 CNN 등 외신은 케이티 보우먼(29·사진)이 MIT 대학원생 시절부터 이 연구에 참여했다고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우먼은 천체물리학자가 아닌 컴퓨터 프로그래밍 전공자다.

이번 블랙홀 관측에는 전파망원경이 사용됐다. 전파망원경은 일반 광학망원경처럼 렌즈를 통해 가시광선을 보는 것이 아니라 대상에서 반사돼 오는 전파를 수집해 관측한다. 그렇게 수집한 정보를 컴퓨터로 처리해 영상과 그래프를 얻는다. 보우먼과 같은 프로그래밍 전문가가 필요한 이유다.

보우먼은 대학원생이었던 2016년 명사 강연 프로그램 테드(TED)에 나와 EHT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유명해졌다. 이번 EHT 프로젝트에서 이미지를 얻는 데 성공한 블랙홀은 5500만광년 떨어져 있는 M87은하에 있다. 이 블랙홀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지구에서 달 표면에 놓여 있는 오렌지 하나를 볼 수 있는 수준의 망원경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좋은 전파망원경으로 달 표면을 찍더라도 하나의 픽셀이 오렌지 150만개 크기일 정도로 해상도가 좋지 못하다. 목표한 블랙홀을 보기 위해선 망원경을 지구만 한 크기로 만들어야 했다.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EHT는 전 미국, 프랑스, 남극 등 세계 곳곳의 전파망원경 8대를 동원해 많은 사진을 찍은 뒤 각각의 데이터를 연결했다. 각각의 전파망원경들이 보내는 데이터들를 종합하면 한 가지 이미지가 아니라 수만 가지 경우의 수가 나온다고 한다. 보우먼은 여기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과학적 이론과 가장 일치하는 단 하나의 이미지를 도출하는 역할을 맡았다. 가디언에 따르면 보우먼은 이 프로그램의 알고리즘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한다.

노벨상을 받을 만한 업적이라고 평가받는 이번 프로젝트에 고작 20대의 젊은 여성 연구원이 참여했다는 사실에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동년배 여성인 미국 민주당의 신예 정치인 오카시오-코르테스(29)는 10일 트위터에 '과학과 인류 발전에 막대한 공헌을 한 것을 축하하고, 감사한다'며 보우먼의 사진을 올렸다.

뉴욕타임스는 200명이 넘는 EHT 연구진에 여성은 40명에 불과했다고 지적하며 "이공계 분야에서 상징적인 인물이 부족했던 여성들이 영웅을 만났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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