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뉴스룸 6년4개월만의 하차…후임에 서복현 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63)이 사실상 간판이었던 ‘뉴스룸’ 앵커 자리에서 물러난다. 진행을 맡은지 6년 4개월여 만이다. 후임엔 서복현 기자가 임무를 맡는다.

손 사장은 23일 “내달 2일 신년 토론까지 진행한 후 물러나겠다”고 사내 회의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JTBC 측은 “JTBC 뉴스가 새해 1월 6일(월요일)부터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한다”면서 “주중 ‘뉴스룸’은 서복현 기자와 안나경 아나운서가 투톱 체제로 운영하며, 주말은 한민용 기자가 단독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정치부 회의’는 ‘뉴스룸’에서 ‘비하인드 뉴스’를 진행해 왔던 박성태 기자가 맡게 됐다”고 밝혔다.

JTBC는 또 “메인뉴스를 6년 4개월 동안 이끌어왔던 손석희 앵커는 앵커직에서 물러나 대표이사직만 수행하기로 했다. 주말앵커였던 김필규 기자는 워싱턴 특파원으로 발령받아 준비 근무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손석희 앵커의 마지막 진행은 새해 1월 1일과 2일, ‘뉴스룸’과 함께 진행되는 ‘신년 특집 대토론'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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