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전까지 건강했는데"...충격의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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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전까지 건강했는데"...충격의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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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 취재해 온 이하린 기자와 조양호 회장 별세 소식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조 회장의 별세 소식 들으신 분들은 대부분 놀랐을 것 같습니다. 조 회장이 투병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던 일인가요?

[기자]
투병설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이야기가 전해진 적은 없었습니다. 최근 대한항공은 뉴스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관련 이슈가 부각됐지만, 조 회장이 위독하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불과 6개월 전, 돌이켜 생각하면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때인데요, 지난해 10월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한미재계회의 관련 행사에 참석했을 때만 해도 건강한 모습이었거든요, 병세를 의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27일, 불과 10여 일 전이죠,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연임안이 부결되면서 대표이사직을 상실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도 조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미국 LA 별장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만 전해졌을 뿐이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지난해 11월 미국으로 출국해, 12월에 폐 질환 수술을 받은 뒤 호전되다가 최근 갑자기 상태가 나빠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지병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만큼 임직원들의 충격도 클 것 같은데요, 회사 내외부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임직원들은 월요일 오전 출근과 동시에 전달된 조 회장의 사망 소식에 당황해하면서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대한항공의 한 임원은 평소 폐 질환이 있어 치료 중인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위독한 수준인 줄은 몰랐다며 다들 놀라는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대한항공' 하면 '갑질 파문'부터 떠오를 정도로 그동안 구설에 많이 올랐죠, 일부 직원들은 촛불집회까지 열고 사측과 대립해 왔는데요, 하지만 오늘 조양호 회장의 별세 소식에 평소 항공업계 오너 일가 퇴진을 강하게 요구해온 일부 직원들의 단톡방에서도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할 수 없다는 애도의 글도 눈에 띄었고요, 그동안 조 회장 일가의 '갑질'을 고발해온 민주노총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박창진 지부장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동시에, 조 회장의 빈자리는 외부 전문경영인으로 채워졌으면 한다는 등의 경영권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여전했습니다.

[앵커]
불과 12일 전에 대표이사직을 잃긴 했지만 조 회장은 대한항공의 최대 주주이자, 한진그룹의 회장이었는데요, 그룹 경영은 누가 이어가게 되는 건가요?

[기자]
우선은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3세 경영'이 속도를 낼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된 조 사장은 가족 가운데 남은 유일한 대한항공 사내이사이자,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대표이사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분 상속과 승계 과정이 순탄치 않을 거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진그룹 지배구조를 보면, 조 회장에 비해 자녀들이 가진 지분은 크지 않은데요, 아버지의 상장 계열사 주식 지분을 물려받기 위해 내야 하는 상속세가 최소 1,700억을 넘을 거란 추산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최대 주주 지위가 위협받아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매정하다고 해야 할까요? 조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이 전해진 뒤 한진그룹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였는데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기자]
오늘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지난주 금요일보다 20.63%나 오른 3만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 나머지 계열사 주가도 모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는 그룹 지배구조 재편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각에서는 매정해 보이긴 하지만, 시장에서는 조 회장 별세를 '오너 리스크' 해소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오랜 기간 대기업을 이끌던 수장의 별세인 만큼 상속 절차도 복잡하고, 말씀드린 것처럼 상속세 규모도 매우 큰데요, 우선, 유가족과 기업 입장에서는 고인이 되신 분부터 잘 모시고 난 뒤 그 외 절차에 대해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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