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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결코 마약 하거나 권유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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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에게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으로 지목된 JYJ 박유천이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결코 마약을 하거나 권유한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부인했습니다.

[기자]
가수이자 배우인 박유천 씨가 수척한 얼굴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 씨의 진술에 이름이 거론됐다는 의혹이 나오자 급히 해명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겁니다.

[박유천 / 가수·배우 : 저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도 무서웠습니다.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마약을 한 사람이 되는 걸까 두려웠습니다.]

먼저 박 씨는 마약과 관련한 모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박유천 / 가수·배우 : 마약 전과가 있다거나 불법적 약 복용 중이란 이야기한 적 없습니다. 기사로 접하고 많이 놀랐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16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뒤 무혐의를 입증했지만,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고 호소했습니다.

[박유천 / 가수·배우 :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그냥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정신과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게 되었고 처방된 수면제로 겨우 잠드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다시 일어서기 위해 애써왔는데 그런 자신이 모든 것을 망치는 마약을 생각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박유천 / 가수·배우 : 제 인생 모든 게 부정당하는 것이기에 절박한 마음에서 왔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열애를 발표한 뒤 결혼까지 준비했지만 파혼했고, 지난해 5월 공식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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