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현 소속사, 갑작스런 '장자연 논란'에 당혹감 표시

[뉴스엔 허민녕 기자]

'장자연 문건'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미숙의 현 소속사인 싸이더스HQ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전화 통화는 가능했으나 이미숙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입장 정리' 혹은 '사실 확인' 같은 소속사 차원의 공식적인 발언을 내놓는데 매우 조심스러워 했다.

고 장자연과 이미숙의 연관 관계 의혹이 디스패치를 통해 보도된 3월18일 이미숙의 현 소속사 싸이더스HQ 한 관계자는 현재로선 "뭐라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듯 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이 관계자는 또 소속사 차원의 입장 발표 혹은 사실 확인 여부 등을 묻는 대목에선 회사 차원의 논의 및 향후 대응 방안 등 합의가 덜 이뤄진 듯 답변을 꺼려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디스패치는 배우 장자연의 죽음을 계기로 2009년 세상에 알려진 이른바 '장자연 강제 성접대 주장 문건'과 관련, 한때 같은 소속사 연기자였던 이미숙이 '장자연을 모르고 따라서 문건의 존재도 알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던 것에 대해 여러 정황을 들어 강한 의문을 제기하는 보도를 했다.

이미숙은 2013년부터 7년째 싸이더스HQ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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