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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2차 공판서도 공방 이어져…유, 직무관련성 등 모두 부인
ㆍ펀드운용사 대표 “책 140권 구입 후 유씨 처가에 돌려보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6·사진)이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저서 구매와 골프텔 무상 사용을 먼저 요구했다는 펀드운용사 대표의 증언이 나왔다. 유 전 부시장 측은 지난 공판에 이어 직무관련성과 대가성을 부인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손주철)는 11일 뇌물수수·수뢰후부정처사·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 전 부시장의 두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펀드운용사 대표인 김모씨(54) 등이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증인신문에서 대가성 뇌물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

김씨는 2017년 6월쯤 유 전 부시장의 요청를 받고 유 전 부시장이 쓴 책 <세계를 뒤흔든 경제 대통령들>(삼성경제연구소)과 <다모클레스의 칼>(삼성경제연구소)을 140권 구입했다고 증언했다. 김씨는 책값으로 270여만원을 지불하고 자신의 운전기사를 시켜 유 전 부시장의 처가로 책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자신 소유의 골프텔을 무상으로 13회 제공한 것을 두고 김씨는 “유 전 부시장이 메신저로 골프텔을 이용할 수 있냐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유 전 부시장이 금융위에 있어서 잘 보일 기회라고도 생각했다”며 “금융기관 인사를 소개받거나 회사가 향후 사모펀드를 운영하게 되면 금융위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유 전 부시장과의 오랜 친분관계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과거 유 전 부시장 소개로 한국금융증권과 IBK투자증권 등 투자회사 고위 관계자를 만났다고도 증언했다. 펀드 자금 조달 과정에서 도움을 받은 적은 없다고 했다.

유 전 부시장 측은 대가성 뇌물이 아니라고 했다. 변호인 측은 두 사람이 2004년부터 15년 가까이 알고 지낸 친분관계에서 김씨가 책을 구매했고, 골프텔 이용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골프텔 제공을 두고 “유 전 부시장에게 경제적 이득을 준다고 생각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유 전 부시장과 금융정책국에서 같은 시기 근무한 사무관 이모씨도 증인으로 나왔다. 유 전 부시장이 자산운용사 대표 최모씨에게 부정하게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여했는지에 대한 신문이 이어졌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이 최씨에게 부탁해 동생을 취업시킨 대가로 자격 미달인 최씨에게 표창을 수여하도록 도왔다고 봤다. 변호인 측은 금융위 내부에서 추가 후보를 추천해달라고 했을 뿐이라고 했다.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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