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방선거일 청와대 깜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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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2 01:26
윤석열 대통령이 6·1 지방선거가 치러진 1일 오후 청와대를 깜짝 방문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4시30분 무렵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방문해 1시간 가량 경내와 성곽길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천안함 로고가 그려진 검은색 티셔츠와 모자 차림으로 최소한의 경호 인력만 대동하고 청와대를 둘러봤다. 시민들이 윤 대통령에게 인사하자 손을 흔들며 화답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은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적힌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했는데,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첫날인 만큼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하겠다’는 대통령의 다짐을 다시 한번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를 방문한 많은 시민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사진도 찍으면서 늘 국민 곁에 서있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취임과 함께 청와대를 개방했다. 지난달 23일 청와대 행사장이던 영빈관과 언론 공간이던 춘추관을 개방했고, 지난달 26일에는 대통령 집무실이 위치하던 본관과 대통령 사생활 공간이던 관저 내부까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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