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코인' 민주 진상조사단 "사실상 조사 종료…진전 어려워"
김남국 의원 가상자산(암호화폐) 의혹 관련 더불어민주당 진상조사단이 사실상 활동을 종료한 가운데 조사단은 상임위 회의 도중 거래, 김 의원 추정 가상자산 지갑의 사실 여부 등을 확인한 것을 성과로 꼽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여부를 파악하지 못하면서 빈손 조사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조사단 소속 이용우 민주당 의원은 1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조사를 하기 위해서는 김 의원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인데, 압수수색에 의해서 김 의원의 협조를 받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조사는)사실상 중단됐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단은 김 의원과의 면담을 수차례 진행하고 일부 의혹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 그러나 김 의원의 탈당과 이어진 검찰의 가상자산 거래소 압수수색 등으로 인해 사실상 조사가 어려워졌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조사단은 조사 과정에서 김 의원의 진술을 통해 상임위 도중 거래와 김 의원의 것으로 추정된 가상자산 지갑의 사실 여부 등 1~2가지 사안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의원의 가상자산 지갑이 특정되면서 김 의원이 상임위 회의 도중 거래했다는 의혹, 클레이페이와 마브렉스 등 신생코인 투자 과정에서의 미공개 정보이용 의혹 등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상임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중에 거래를 했다는 사실 자체는 김 의원이 인정을 했다"며 "시중에서 여러 전문가들이 분석했던 클립(KLIP·카카오의 지갑 서비스)이라는 계정이 김 의원 본인의 것이라는 걸 본인 스스로 확인해 줬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서 분석된 내용들이 아주 터무니없다고 주장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했다.
이에 더해 투자금의 출처 등을 확인했다는 설명도 있었다. 앞서 김남국 의원은 입장문에서 LG디스플레이 매도금 9억8574만원을 가상자산 투자 시드머니로 활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원내대변인이자 조사단 소속인 김한규 의원은 전날 저녁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 의원 말대로 특정 주식 종목을 매도하고 그 돈으로 투자를 시작했다는 것까지는 제가 계좌로 분명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그러나 의혹을 밝히는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정확한 가상자산 투자 내역과 매매 내역 현재 잔고를 파악하지는 못했다.
이 의원은 "가장 중요하게 들여다보는 것은 투자내역, 변동내역, 그리고 현재 어떻게 되어있느냐는 내역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김 의원과 함께 가상자산 거래소의 거래 내역을 같이 훑어보기는 했지만, 각각의 시점에서 가상자산 변동내역, 주요 거래 종목 수익률 등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었다. 그런데 그런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탈당했고, 유튜브 방송을 하고 압수수색을 당해 더 이상 진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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