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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압수수색→빅뱅 승리, 피의자 신분 전환…해명과는 정반대 수사 진행

슬퍼용 0 917 0 0

아레나 압수수색이 벌어진 가운데 빅뱅 승리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이 성접대 의혹 관련해 승리를 입건한 것.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의혹 해소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받기 위해 승리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앞서 승리와 클럽 버닝썬 직원들의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그 대화 내용에는 성접대를 연상케 하는 단어들로 가득했다.  이에 경찰은 승리 외에도 대화를 함께 한 인물 3-4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또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를 접대하기 위해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직원에게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이날 클럽 아레나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이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고, 내사 과정에서 승리에 대한 혐의점이 드러나면서 수사로 전환되며 신분도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바뀌게 됐다.  승리의 마약류 투약 의혹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수원의 정밀 분석 결과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승리는 지난 2월 자신이 사내 이사로 재임했던 클럽 버닝썬에 폭행 의혹, 마약 판매, 미성년자 출입, 경찰 유착 등 논란에 휘말리자 “실질적인 운영은 하지 않았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당시 그는 “제가 처음 클럽에 관여하게 된 계기는, 빅뱅의 활동이 잠시 중단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솔로 활동 외의 시간을 이용해 언제든 마음놓고 음악을 틀 수 있는 장소에서, 제가 해보고 싶었던 DJ 활동을 병행하고 싶다는 단순한 마음에서였다”라면서 “때마침 좋은 계기가 있어 홍보를 담당하는 클럽의 사내이사를 맡게 되었고, 연예인이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클럽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다. 실질적인 클럽의 경영과 운영은 제 역할이 아니었고,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사건도 처음부터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였던 점 깊이 반성하고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버닝썬 직원들 및 각종 증거들이 공개되면서 그가 실질적인 운영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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