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택시 내릴 때 오토바이에 부딪혀…합의금 노린 10대 일당 입건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자료사진) © News1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택시에서 내려 오토바이와 일부러 부딪혀 합의금을 타내려는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0대 후반 청소년 4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택시에서 내려 일부러 부딪히는 사고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범행은 4명의 합동 작전으로 이뤄졌다. 1명이 택시에서 내리려고 할 때 2명은 오토바이를 타고 택시 문 쪽으로 돌진했다. 나머지 1명은 바깥에서 상황을 보며 신호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일당은 택시기사에게 실제 병원비로 120만원을 타냈고 추가로 합의금을 더 타낼 예정이었다.

경찰은 "5월에 사고가 나서 일반교통사고로 조사를 했다"며 "(그러다) 보험 사기 의심이 들어서 조사를 해봤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범행 전 후 이들의 동선을 추적했고 이들이 범행 전후로 만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일당은 "유흥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suhhyerim777@news1.kr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