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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4시부터 진행…노점 20여개 철거
상인 측 "행정 절차에 문제가 있는 불법 집행"
구청 "9차례 계고장 보냈으나 이행되지 않아"
[이데일리 박순엽 하상렬 기자] 서울 동작구청이 옛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의 노량진역 인근 노점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지난해에도 한 차례 행정대집행이 있었으나 옛 시장 상인들은 이곳에서 농성을 계속 벌이며 노점을 설치, 운영 중이었다.

서울 동작구청이 21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도시철도 1·9호선 노량진역 앞 광장에 있는 노점 20여개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집행한 뒤 이를 운영하던 옛 시장 상인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사진=하상렬 기자)


동작구청은 21일 오전 4시부터 6시30분쯤까지 서울 동작구 도시철도 1·9호선 노량진역 앞 광장에 있는 노점 20여개에 대한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철거 작업엔 구청 직원 300여명과 용역업체 직원 300여명, 트럭 7대, 집게차 2대, 지게차 1대 등이 투입됐다.

그러나 철거 소식을 듣고 몰려온 옛 시장 상인들과 관련 단체 100여명이 이를 막아서면서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옛 시장 상인과 용역업체 직원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총 3명이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이후 구청은 행정대집행을 마무리하고 청소차와 방역차 등을 동원해 현장을 정리하고, 노점이 있던 장소에 대형 화분을 놓는 작업을 벌였다. 작업 도중 구청 측과 옛 시장 상인들과의 마찰은 계속 이어졌다.

경찰은 노량진역 앞 3개 차선을 통제하고, 경력 2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양측의 충돌 사태에 대비했다. 이날 경찰에 연행된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 행정대집행이 노량진역 앞에서 벌어지면서 일부 출구가 막혀 출근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은 불편을 호소했다.

옛 시장 상인들은 이날 이뤄진 집행이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윤헌주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비상대책총연합회 위원장은 “일반적인 노점 단속이면 해가 떠 있을 때 실시하는데, 오늘처럼 이른 새벽에 이뤄진 집행엔 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통행에 무리가 있었던 것도, 시민의 생명에 위협을 가한 것도 아닌데 구청 측이 무리하게 집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청 측은 “옛 시장 상인들이 설치한 노점 때문에 통행, 악취 등으로 민원이 많이 접수된 상태”라며 “앞서 9차례 계고장을 보내 자진 철거를 요청했으나 이행되지 않아 행정대집행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러한 갈등은 지난 2005년 시작된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에서 비롯됐다. 일부 옛 시장 상인들이 비싼 임대료, 신 시장 운영 방침 등을 문제 삼아 이전을 거부하자 수협은 상인들이 옛 시장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다며 명도소송을 제기해 지난 2018년 8월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이후 수협은 10차례에 걸친 명도집행을 통해 옛 시장 부지를 폐쇄했다.

이후 옛 시장 상인들은 지난해 8월 노량진역 앞으로 자리를 옮겨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는 중이었다. 일부 상인들은 이곳에서 수산물, 건어물, 호떡 등을 파는 노점을 차려놓고 영업을 하고 있었다. 구청 측은 이에 대해 지난해 12월 4일 한 차례 행정대집행을 벌인 바 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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