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대신 한 게임, 별 거 아닌 줄 알았다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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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대신 한 게임, 별 거 아닌 줄 알았다간 …

보헤미안 0 672 0 0

획득한 게임등급, 취업 영향 미쳤는가가 최대 쟁점

스마일게이트 입사과정서 롤등급 적어냈다는 의혹도

'게임=사회축소판' 인식… 도덕성 불감증 거센 비판

금전적 거래땐 징역 또는 벌금 등 법적 처벌 받아




류호정 정의당 후보 '대리게임' 논란

류호정(사진) 정의당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이 최근 당내 비례대표 1번 후보 재신임을 받았지만, '대리게임'을 둘러싼 비난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류 후보가 대리게임을 통해 인기 PC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의 등급을 올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게임업계는 물론 정치권 내에도 대리게임을 둘러싼 도덕성 공방이 한창이다.

◇대리게임이 뭐길래…법적 제재까지?= 대리게임은 말 그대로 계정의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플레이 하도록 해 게임의 레벨, 등급 등을 높여주는 행위를 뜻한다. 언뜻 듣기에는 별 일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게임 생태계에서 대리게임은 매우 민감한 문제다. 레벨 혹은 등급이 곧 실력을 나타내는 만큼 대리시험과 비슷한 격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대리게임이 게임에서 횡행하면 게임 생태계가 무너지고, 결국 이용자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대리게임에 대해서는 게임사 자체적으로도 제재를 가하고 있다. 롤의 개발사이자 서비스사인 라이엇게임즈는 대리게임 사실이 적발될 경우, 1차로 게임 이용제한 30일의 페널티를 부여한다. 또한 대리게임으로 두 번 적발될 경우, 게임을 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

대리게임에 금전적 거래가 얽혀 있는 경우는 법적 제재까지 받을 수 있다. 이동섭 미래통합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에는 금전적 대가를 받고 대리게임을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롤 상위 2.5%'…게임사 취업에 영향미쳤나= 류 후보는 롤 계정을 지인과 공유해 게임내 등급을 상위 2.5% 정도에 해당하는 '다이아 5등급'까지 올렸다. 이 사실은 류 후보 스스로도 인정했다.

대리게임 처벌규정을 담은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소급되지 않고, 류 후보가 대리게임 과정에서 금전적 거래를 했다는 사실은 밝혀진 바 없어 해당 논란에서 법적인 문제는 없다. 현재 가장 큰 쟁점으로 꼽히는 것은 도덕성 문제 외에 대리게임으로 획득한 게임 등급이 취업에 영향을 미쳤는가이다.

류 후보가 대리게임으로 롤 등급을 올린 것은 2014년 경이다. 당시 대학 e스포츠 동아리 회장직을 맡고 있었던 류 후보는 대리게임 사실이 알려지자 회장직을 사퇴했다. 이후 류 후보는 개인방송 게임 BJ를 거쳐 2015년 게임사인 스마일게이트에 비정규직으로 입사, 같은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스마일게이트 입사과정에서 류 후보가 롤 등급을 적어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류 후보는 SNS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될 때는 이력서에 게임 최고 랭크를 다이아 4라고 적었는데 그 등급은 계정 공유가 아니라 제 실력으로 직접 승급해 만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여야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비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류 후보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있다. 프로게이머 출신 황희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SNS를 통해 "(대리게임 논란은) 청년과 청소년들에 게임은 '사회의 축소판'이나 마찬가지로, 이같은 상황에서 게임인들의 분노를 '단순 열폭' 정도로 인식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류 후보는 게임과 IT노동자를 대변하겠다고 밝혔는데 알고보니 과거 대리 게임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취한 바 있고 심지어 거짓말까지 했다 걸렸다"고 비판했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도 "류 후보는 2014년 5월 대리게임이 문제 되자 사과하고 동아리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3개월 뒤에 한 언론 인터뷰에서는 그 사실을 속이고 동아리 회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며 "류 후보를 재신임하면서 '불공정'을 당노선으로 채택했다"고 꼬집었다.

대리게임 처벌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게임산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이동섭 미래통합당 의원은 정의당이 류 대표를 재신임하기 전인 지난 11일 "대리게임은 청년이 즐기는 문화이자 대한민국이 종주국인 e스포츠 산업을 좀먹는다"며 류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한편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대리게임 논란에 대해 "류 후보는 대학생 시절에 게임 윤리와 관련된 잘못을 해 당시 사과했지만, 여전히 문제 제기가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도 "다만 당 전국위원회는 사회에 나오기 전에 저지른 잘못이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IT 노동자들을 대변하고자 하는 류 후보를 향한 게임업체의 부당하고 과도한 개입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단호히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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