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사건사고9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초등학교 보건실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훔친 청소용역업체 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경남 진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청소업체 직원 A(55)씨 등 5명을 입건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전 8시쯤 진주시 한 초등학교 보건실에 들어가 방역 마스크 360장과 손소독제 135개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유리창 청소를 위해 이날 처음 학교를 방문했다가 보건실에서 마스크 등을 보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훔친 물품을 지인에게 나눠주거나 직접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용하지 않은 마스크 100여장은 회수됐다.

이들은 경찰에 “마스크가 없고 귀해서 훔쳤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이재길 (zack021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