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햄프셔 경선 앞두고 또 '연령' 논란…트럼프 "헤일리 부통령 지명 안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3년전 미국 의사당 습격 사건에 경쟁 후보인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책임이 있다며 비판합니다. 

트럼프 / 前미국 대통령
"니키 헤일리가, 그들이 모든 정보와 증거를 파괴한 걸 아십니까? 니키 헤일리가 보안을 담당한 것 같은 많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요."

하지만 당시 의회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통솔하고 있었습니다. 

트럼프 / 前미국 대통령
"우리는 그녀(헤일리)에게 10,000명, 방위군 또는 그들이 원하는 무엇이든 제공했습니다."

펠로시 전 의장과 헤일리 후보를 헷갈린 겁니다. 52세의 헤일리는 이점을 파고들었습니다.

77세로 상대적으로 고령인 트럼프의 인지 능력을 문제 삼은 겁니다.  

니키 헤일리 / 前 UN대사
"80세가 되면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당신은 예전만큼 날카롭지 않게 됩니다."

두 후보의 설전은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헤일리를 부통령으로도 지명하지 않겠다"고 하자 헤일리는 "나는 누구의 부통령도 되고 싶지 않다"고 맞받았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뉴햄프셔주 경선 결과는 트럼프의 대세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선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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