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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도 곱게 미쳐야” 민평당 독설에…이언주 “시대착오적 독재세력”

보헤미안 0 856 0 0
문정선 민주평화당 대변인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주장한 적자국채 발행 의혹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책 토크콘서트에서 UN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의 발언을 ‘무책임한 온정주의’라고 비판했던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4일 되레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은 이날 ‘이언주는 길 잃은 철새인가, 망언 제조기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 의원을 직격했다.

그는 “이젠 하다하다 배우 정우성 씨에게까지 망언의 총구를 돌렸다”며 “미쳐도 곱게 미쳐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아무리 극우를 향한 철새의 발버둥이라 쳐도 흉포하기가 도를 넘었다”라고 몰아붙였다.

이어 “숫제 사람이 모이는 곳마다 찾아다니며 난사를 퍼붓는 망언 제조기에 가깝다”라며 “단언컨대, 극우의 앵무새로 전락한 정치인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현재와는 전혀 다른 입장의 5·18 관련 이 의원의 과거 발언을 거론하며 소신 없이 오락가락하는 언행 불일치를 꼬집었다. “2013년의 이언주는 5·18 왜곡은 언어폭력이고 테러이며 네오나치즘 같은 것이라며 철저한 엄벌을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2019년 이언주는 5.18 비판에 대한 처벌은 봉건사회이자 파쇼사회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방송사업자 재승인, 재허가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언주 “빨갱이를 빨갱이라 부르지 못하게 해, 왜 그럴까”
 


이후 이 의원은 민평당 논평에 대해 직접 언급 하진 않았지만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도대체 ‘빨갱이’를 ‘빨갱이’라 부르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라면 그건 ‘왜’ 그런 걸까요”, ‘운동권세력과 그 문화적 잔재 청산...신보수주의 운동하자’라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

이 의원은 ‘빨갱이’와 관련해 “백두수호대 같은 이들이 ‘빨갱이’가 아니면 뭐겠습니까? 문재인 대통령 논리대로라면 이들을 ‘빨갱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친일파인가요”라면서 “아마도 그렇게 엉터리로 친일파 딱지를 갖다 붙이는 거야말로 ‘빨갱이’를 ‘빨갱이’라 부르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라 본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글에선 그는“우리나라의 좌파는 현대사회의 좌파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미 전세계에서 북한 등 몇 개 남지 않은, 시대착오적 전체주의 독재세력이라고 생각한다. 아닌척하지만 문득문득 계급혁명론에 물든 과거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위 운동권세력 즉 권위주의 통치시대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젊을 때부터 그들끼리 동고동락하며 분단국가의 특성으로 인해 서양에서는 점차 힘을 잃어가던 공산주의 사상이나 북한의 주체사상에 심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SNS 캡처]




이언주 “잘나가는 연예인의 난민 발언 설득력 없어”
 


앞서 이 의원은 정우성이 “우리나라는 난민을 수용할 능력을 가진 나라”라고 한 데 대해 “온정주의는 그것을 책임질 수 있을 때 발휘하는 거다”, “잘나가는 연예인이 아무리 얘기해봐야 설득력도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UN 난민기구 친선대사인 정우성은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책 토크콘서트 ‘우리 곁의 난민’에 참석해 “우리나라는 목숨 건 피란을 선택한 난민을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의지를 가진 나라”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우성은 “난민과 무슬림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져나갔고 이것이 결국 혐오와 배제로 이어졌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한번쯤 생각해볼 중요한 현상”이라면서 “구성원들 모두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건강한 사회였다면 500명이라는 난민신청자가 우리 사회에 이렇게 많은 파장을 불러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3일 정우성의 이같은 발언이 담긴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무책임한 온정주의는 자기 자신뿐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가혹한 결과를 초래한다”며 “난민을 받는다는 것은 주권자인 국민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그들에게 난민이나 외국인 노동자는 현실의 문제가 아니라 추상적인 문제일 뿐”이라며 “이런 문제는 먹고살 만한 혹은 잘 나가는 연예인이나 정치인, 교수 등이 아무리 얘기해봐야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온정주의는 그것을 ‘책임질 수 있을 때’ 발휘하는 것”이라며 “무책임한 온정주의는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가혹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난민을 받는다는 것은, 국가가 국민들의 혈세로 그들의 사회보장을 책임지며 그들로 인한 노동시장 변화, 그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과 불편, 피해를 감내한다는 것”이라며 “따라서 국경을 누구에게 열 것인가의 문제는 주권자인 국민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난민이나 외국인 노동자로 인해 삶의 영향을 받는 국민들은 대개 그들이 정착하게 될만한 지역 즉 산업단지 주변, 농가 주변 등이지 도심 내 고급주택가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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