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MZ 공무원들 만나 “규제 혁파” 외치며 ‘어퍼컷 세리머니’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정식 국무회의를 주재한 후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등 공무원들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 활발한 소통을 당부하는 한편 스스로도 젊은 세대 공무원들과 만나 “규제 혁파”를 외치며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조정실 직원으로부터 권투 글러브를 선물 받은 뒤 "규제 혁파"를 외치며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스1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처음으로 참석한 새 정부 국무회의를 열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첫 국무회의다. 초대 장관으로 임명된 16개 부처 장관도 모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첫 국무회의를 세종시 국무회의장에서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자주 이곳 세종에서 국무위원 여러분과 수시로 얼굴을 맞대고 일하겠다”고 운을 떼며 국무위원 간 활발한 소통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새 정부는 지방시대를 중요한 모토로 삼아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어느 지역에 살든 상관없이 우리 국민 모두는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 이것은 새 정부가 지향하는 공정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를 방문, 국정운영실 직원들에게 국정운영 홈런 기원 야구 방망이를 선물받아 휘둘러 보고 있다. /뉴스1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 상정된 ‘국민통합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과 관련해 “각 부처는 새롭게 출범하는 국민통합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국민 통합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아울러 국무위원들께서도 부처를 뛰어넘어 국가 전체를 보고 일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총 1시간 30분쯤 진행된 국무회의를 마치고 윤 대통령은 세종청사 사무실로 이동해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을 직접 만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정부세종청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Z세대(2030) 청년 공무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로부터 '90년생 공무원이 왔다'라는 책을 선물받고 있다. /뉴스1
하트 모양의 초가 꽂힌 케이크에 이어 ‘국정운영 홈런 치라는 의미’가 담긴 야구방망이를 선물 받은 윤 대통령은 즉석에서 야구 스윙 자세를 해 보이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환호가 터졌다. 윤 대통령은 빨간색 권투장갑 한 벌을 선물 받고 공무원과 한 쪽씩 나눠 낀 뒤 “이거 하니까 선거운동을 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윤 대통령은 선거운동 때 했던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며 “도약하는 것, 규제 혁파, 경제조정실 파이팅”을 외쳤다.
비슷한 시각 세종청사 컨벤션센터에는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공무원 40여 명이 윤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2030 공직자, 대통령을 만나다’가 적힌 뒤 걸개 앞에서 대기하던 청년 공무원들은 윤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윤 대통령은 화답하듯 6개 테이블을 돌며 공무원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여러 부처의 사무관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서 정말 반갑고 기쁘다”라고 했고, 현장에는 다시 한번 큰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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