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사건사고7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KF94 마스크를 저렴하게 대량 판매한다고 속여 여러명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 챙긴 3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울산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강승희)는 사기 혐의로 A(3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인터넷 중고나라에 "KF94 마스크 6만개를 7000만원(개당 1600원)에 판매한다"고 속여 8명으로부터 총 1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피의자가 구속 이후 피해금 상당액을 변제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돼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상황을 이용해 사기범행을 저질러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했다"고 구속기소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