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갈등, 70대 집주인 살해 후 도주한 50대 구속

[안성=뉴시스]안형철 기자 = 임대료를 놓고 갈등을 겪다가 집주인을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3)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안성시 대덕면 B(75)씨의 집에서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임대료 문제 등으로 집주인인 B씨와 다투다가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이후 도주했으나 지난 2일 인근 야산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가까운 시일 내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