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7시48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갈치잡이 어선 A호(15톤)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추산 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제주서부소방서 제공)2021.5.5/뉴스1(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갈치잡이를 위해 출항을 앞둔 제주 어선에서 불이 나 수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5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48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갈치잡이 어선 A호(
15톤)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어선은 자정 즈음 출항을 위해 시동을 켜고 정박 중인 상태였다.
선장 B씨(
47)는 조타실에서 연기와 화염이 치솟자
119에 신고한 뒤 인근 선원, 수협 직원 등과 함께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나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오후 7시
53분쯤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불은 꺼진 상태였다.
소방에 따르면 화재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멀티콘센트, 전기장판 등을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로 조타실 3㎡, 통신장비, 항해장비 등이 일부 타면서 소방추산 약
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