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중 4000달러선 무너져 ‘올해 처음’ 암호화폐 시장 한파 [출처: 중앙일보] 비트코인 장중 4000달러선 무너져…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4000달러(약 452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올 들어 처음이다.
암호화폐 정보업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비트코인은 개당 3934.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000달러대로 떨어진 이후 4000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개당 114.03달러, 라이트코인은 30.61달러에 거래 중이다.
[출처: 중앙일보] 비트코인 장중 4000달러선 무너져 ‘올해 처음’ 암호화폐 시장 한파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4000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중앙포토]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4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건 올해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25일(현지시간) 자정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4.5% 하락한 3635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며 “올해 들어 75% 폭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엄혹한 겨울을 보내는 중이다. 지난 주말 폭락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 시장에 ‘검은 일요일’이 닥쳤다.
미국 기술주 급락, 암호화폐 거품 붕괴에 대한 우려, 미국 법무부의 비트코인 가격 조작 수사 가속화 등 여러 이유가 겹치면서다. 지난해 비트코인 폭등 때 관련 화폐인 테더를 통해 시세 조작에 나섰다는 의혹이 일었고 이에 대한 미 법무부 수사가 본격화한 상황이다. 미국 증권선물위원회(SEC) 역시 암호화폐 시장공개(ICO)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시장에선 벌써부터 개당 3000달러 선 붕괴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암호화폐 거품이 꺼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3000달러 밑으로 추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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