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면 3D폰으로 변신"…마법의 화면보호 필름 나왔다
“회의실에서 화면보호 필름이 붙여있는 아이폰7플러스로 일반적인 앱을 사용한 다음, 루시드 앱을 열고 3D 영상을 재생하자 아이폰에서 3D 영상을 볼 수 있었다.”
평소에는 일반적인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루시드(Lucid)라는 앱을 열고 3D 영상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화면보호 필름이 등장했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 스마트폰을 3D폰으로 변신시키는 화면보호 필름이 개발됐다. (사진=씨넷)
홀로스크린(Holoscreen)라는 이름의 이 화면보호필름은 필요할 때 일반 스마트폰을 3D 스마트폰으로 변신시켜준다. 평소에는 다른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전용 응용프로그램을 열면, 사진과 영상을 3D로 볼 수 있다. 씨넷은 3D 영상 시연 후, 3D 효과가 매우 부드러워 보인다고 평했다. 단, 아이폰7 플러스와 같이 후면 카메라가 최소 2개 이상 있는 스마트폰에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30~40달러, 일반적인 화면보호 필름보다 더 비싸지 않다. (사진=씨넷)
홀로스크린의 가격은 30~40달러 정도로 일반적인 화면보호 필름보다 더 비싸지 않다.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일반 스마트폰으로 3D 기술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씨넷은 전했다. 홀로스크린은 오는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홀리텍(Holitech)과 루시드라는 회사가 함께 개발했다. 홀리텍은 중국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제작업체며, 루시드는 미국과 대만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기반 3D 이미지 촬영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다. 루시드는 세계 최초의 3D 홀로그램 스마트폰 레드의 ‘하이드로젠 원’의 3D 카메라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