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은퇴대국 시작…AI '한돌'과 마지막 한판

이세돌 9단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서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은퇴 대국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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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이 21일 가족과 고향 주민 앞에서 마지막 대국을 펼치고 있다.

21일 이세돌 9단은 전남 신안 엘도라도리조트에서 열리는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3번기 제3국을 진행 중이다. 3국 대국장에는 이세돌의 어머니 박양례 씨와 그의 고향인 신안 비금도 주민 40여명이 초대받았다.

이세돌은 지난 19일 한국기원에 사직서를 제출해 25년 프로기사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번 대국이 현역 마지막 경기인만큼 가족과 주민들까지 현장에 방문해 이세돌을 응원하고 있다.

이세돌은 3국에서 인공지능 AI 한돌과 2점을 먼저 깔고 대국하는 접바둑을 둔다. 흑은 이세돌이 쥐고 덤 7집 반을 백인 한돌이 가져간다.

앞서 1국에서는 이세돌이 2점을 먼저 깔고 시작해 승리했고, 2국에서는 한돌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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