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담배 살 돈 필요해서" 편의점 강도 4시간 만에 검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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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3 16:00
편의점 강도(PG)[제작 이태호, 최자윤] 사진합성, 일러스트
(목포=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목포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강도가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3일 특수강도 혐의로 박모(26)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박씨는 이날 오전 8시 7분께 목포시 산정동 한 편의점에서 20대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13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현재 무직인데 술과 담배 살 돈이 필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박씨가 범행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광주로 달아난 것으로 보고 낮 12시 30분께 광주 서구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일대에서 박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