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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둑 7단 여기사, 미모도 7단

마법사 0 1851 0 0

(사진=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너무 아름다운 바둑기사'로 주목 받고 있는 대만의 헤이자자(黑嘉嘉ㆍ24) 7단이 24일 일본 도쿄(東京) 소재 일본기원에서 열린 '센코컵 월드 바둑 여류 최강전 2019' 3∼4위전 결과 일본의 쓰쿠다 아키코(佃亞紀子) 5단에게 166수만에 불계승으로 3위를 차지했다.

헤이 7단은 이날 일본 산케이(産經)신문과 가진 회견 중 "준결승에서 아깝게 졌지만 전체를 놓고 보면 상당히 좋은 결과였다"고 자평했다.

준결승에서 헤이 7단을 꺾은 이는 한국의 최정 9단이다. 이번 대회 해설을 맡은 다카오 신지(高尾紳路) 9단은 "헤이 7단이 결승까지 갔으면 하고 바랐으나 준결승에서 지고 말았다"며 "내가 진 것도 아닌데 분해서 홧술을 마시게 되더라"고 한마디하기도 했다.

헤이 7단은 "교토(京都)의 사찰을 둘러보고 오사카(大阪)에 있는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도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위키백과)

대만에서 톱모델로도 활동 중인 헤이 7단은 '너무 아름다운 바둑기사'로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바둑에 집중하고 있어 별로 이목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하면서도 일본에서 탤런트로 활동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회가 있으면 꼭 해보고 싶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헤이 7단은 바둑을 공부하기 위해 중국으로 유학해 그곳에서 입단했다. 호주 브리즈번 태생인 그는 호주인 아버지과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프로 바둑 초단에 입단한 것은 2008년 7월이다.

(사진=인스타그램)

한편 준결승에서 헤이 7단을 꺾은 최 9단은 결승에서 라이벌인 중국의 위즈잉(於之瑩) 6단에게 298수만에 103집반으로 패했다.

전 대회 4강에서 위 6단에게 패해 3위에 머문 바 있는 최 9단은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다짐했으나 실패했다.

'센코컵 월드 바둑 여류 최강전 2019' 우승 상금은 여자 개인전 세계대회 사상 최고인 1000만엔(약 1억원)이다. 준우승 상금은 300만엔, 3위가 200만엔, 4위는 100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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