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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적극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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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M14 공장 전경/사진=SK하이닉스


경기도는 지난 21일 "SK하이닉스의 120조원 규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 제출'과 이천 사업장에 대한 20조원 규모의 지속적인 투자계획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SK하이닉스 총 120조원이 투입되는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를 경기도 용인으로 정부에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 20일에 부지 조성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용인시에 투자의향서 제출을 마쳤다.

경기도는 "이와 관련한 정부 계획이 확정, 발표 되는대로 즉시 도 차원의 행정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이재명 경기지사는 SK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선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밝혔다. 이 지사는 "정치 논리가 아닌 경제 논리로 판단하라"며 "경기도가 반도체 클러스터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정부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그 결과 올해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반영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일대 448만㎡(약 135만평)에 초대형 반도체 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다음달 중 정부 승인이 나면 공장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 120조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팹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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