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용열차 60시간 타고 하노이 간다
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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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3 01:37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해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할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오는 27~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최대 60시간 여정에 오른다.
2차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 정통한 베트남의 한 소식통은 이날 “김 위원장의 열차 이동이 거의 확정됐다”며 “중국을 경유해 하노이까지 거리가 4000㎞에 달해 열차 이동에만 최소 이틀이 소요되는 만큼 23일 출발해 25일 도착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현지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열차 이동은 신변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며 “이동 과정에서 전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