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누리호 발사 유공자 110명 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와 함께 누리호 발사 성공 유공자 포함 총 수상자 273명 중 현장 참석자 166명에게 시상을 진행했다. 그 외 수상자는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가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글로벌 과학 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 국가’라는 문구가 적힌 버튼을 누르는 상징의식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
과학기술진흥 부문에서는 훈장 26명, 포장 10명, 대통령 표창 21명, 국무총리 표창 26명 등 총 83명에게 정부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부문에서는 훈장 2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등 총 21명(1개 단체 포함)에게 정부포상이 돌아갔다.
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서는 훈장 5명, 포장 6명, 대통령표창 18명, 국무총리표창 23명 등 총 52명(4개 단체 포함)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누리호 발사 성공 유공으로는 훈장 15명, 포장 19명, 대통령표창 33명, 국무총리표창 43명 등 총 110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특히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은 누리호 개발 책임자로서 국내 독자 기술로 누리호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발사 성공에 기여한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이 선정되는 등 총 15명이 수여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 전길남 교수 등 총 7명이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2021년 신설된 특별 공로상은 정보통신 1세대로서 우리나라가 정보통신(IT) 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한 원로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발전에 이바지하신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기술주권 국가로서 인류의 진보와 번영에 이바지해 디지털 신질서를 주도하고, 글로벌 미래 번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제56회 과학의 날(4월21일)과 제68회 정보통신의 날(4월22일)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유공자 등에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이를 통해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명예심을 높여 대한민국 과학·디지털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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