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살해하고 도주한 '가평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씨의 구속 기간이 다음달 5일까지 연장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상우 인천지법 영장 당직 판사는 전날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를 받는 이씨와 조씨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며, 법원 허가를 받아 추가로 1차례 최장 10일 연장이 가능하다.

이씨는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와 조씨는 공개수배 17일만인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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