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안 풀린 이란 "실수 해결하려는 한국 정부 노력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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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4 10:49
이란 외무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실수를 바로 잡으려는 의지를 보였지만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3일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테헤란과 서울에서 우리는 진지한 입장을 전달했다. 대화에서 한국 정부는 실수를 바로잡으려는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관점에서 한국 정부의 조치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양국이 대사를 '맞초치'한 뒤 처음 나온 이란 측 반응입니다.
이날 이란 외무부는 한국 정부에 동결자금 반환 약속을 이행하라고 거듭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는 현재 70억 달러 가량의 이란 자금이 원화로 동결돼 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지난 2018년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이란의 석유 판매 대금 계좌가 동결된 것으로, 이란의 해외 동결 자산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칸아니 대변인은 "동결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만족하지 못한다"면서 "한국 내 이란 자금은 양국의 다른 현안과 관계없이 반환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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