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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 아파트 주민 집회…"공장 이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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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과 인접한 대덕구 석봉동의 아파트 입주민들이 20일 목상동 공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화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공장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아파트 입주민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장봉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공장 화재로 아파트 입주민들이 받은 피해와 고통을 한국타이어에 알리고자 이 자리 나섰다"며 "한국타이어는 이 지역과 아파트 주민들, 어린아이들에게 더는 피해를 주지 않도록 영원히 이 지역을 떠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불안해서 못 살겠다", "아이들과 주민들은 무슨 죄냐", "더는 못 참겠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 주민은 "한국타이어가 잘못해놓고 주민을 위한 헬프데스크를 운영한다고 말한 것 외에 주민을 위해 무언가를 하려는 움직임은 전혀 없었다"면서 "어린 자녀와 오밤중에 분진과 유독가스를 마시며 긴급 대피한 것만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구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발언하는 과정에서 일부 주민은 대책과 관련해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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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공장 화재로 뿔난 인근 아파트 주민들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0일 오후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근처에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이 공장 이전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 아파트 입주민 100여 명은 이날 공장 후문에서 한국타이어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2023.3.20 swan@yna.co.kr


최충규 구청장은 "2014년에 이어 대형 화재가 연이어 발생해 마음이 아프다"면서 "행정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감정적인 일 처리보다는 냉정하게 대책을 세우고 재발 방지를 위한 행정 절차를 밟아나가기 위해 고심하겠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이 "화재 보고를 받자마자 달려와서 48시간 동안 잠도 안 자고 진화를 지켜보며 대책을 세웠다"고 발언하는 과정에서 주민 일부는 "대책 마련이 식당 가서 밥 먹는 것이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다른 주민은 "한국타이어가 가만히 있는데 대체 무슨 일을 한 거냐"고 소리치기도 했다.

최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피해가 덜 가도록 중재자 역할을 하는 게 구청장의 역할이며, 저는 여러분 편에서 행정적인 도움을 드리고 여러분 주장을 대변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를 상대로 아파트 주민들이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분노와 공장 이전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난 불은 타이어 21만 개를 태우고 사흘 만에 꺼졌다. 공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화재로 인한 분진과 공기오염 등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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