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박근혜 이후 7년 만에 여당 전대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해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김기현 대표 등 새 지도부 선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주자인 김 대표가 당선되고, 5명 최고위원 전원이 친윤(석열)계로 채워지면서 윤 대통령의 친정체제 구축이 완료된 만큼 당정일체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당대회 내내 논란이 이어진 당무 개입 논란은 과제로 남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지도부 선출에 대해 축하를 드린다”며 “대통령 말씀처럼 당내 선거에서 승자도 패자도 없다.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드는 데 모두 힘을 합쳐야 되는 소중한 분들”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 행정관의 전당대회 개입 논란에 대해 “현재 수사당국에 고발이 접수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는 게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여당 전당대회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2016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 이후 7년 만이다.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붉은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나라의 위기, 그리고 당의 위기를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면 절대 안 된다. 우리는 (그런) 부당한 세력과도 (싸우는 걸) 주저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며 “그것이 우리 당이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전 대표 등 당내 비윤(석열)계를 염두에 둔 발언이란 해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또한 “국민을 고통에 빠뜨리는 기득권 이권 카르텔을 확실하게 뿌리 뽑아야 한다”며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세계적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엄혹한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반드시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 축사에는 두 문장이 즉석에서 추가가 됐다. ‘우리 국민의힘 당내 선거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음’을, 또 ‘우리 당 구성원 모두 첫째도 국민, 둘째도 국민, 그리고 셋째도 국민만을 생각하고 함께 전진하자’는 구절”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혁명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레미제라블> 주제가 ‘민중의 노래가 들리는가’ 연주에 맞춰 입장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진짜 약자의 외침을 정부가 귀담아야 한다. 이들(약자)을 위해 정부가 목숨을 걸고 일하자는 그 결기를 담은 노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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