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식 만찬장은 신라호텔…민주 "멀쩡한 영빈관 놔두고 초호화 혈세 잔치"
尹 측 "靑 사용 시 경호 문제...외부 방문객 차단해야"
민주 "국민 혈세 쏟아부어 고급 호텔에서 초호화 만찬"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전경./사진=호텔 신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두고 "초호화 혈세 잔치"라며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을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이후 귀빈 만찬 장소로 결정했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25일 한겨레신문을 통해 "만찬 장소로 신라호텔 영빈관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취임준비위 관계자는 "외빈 만찬을 오후 6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려면 경호 문제 때문에 오후 2~3시부터 (외부 방문객을) 차단해야 한다"며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해놓고 갑자기 (경호상 이유로) 중간에 차단할 수 없으니 불가피하게 신라호텔 영빈관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 취임식 비용은 역대 최대 금액인 33억1800만원으로 초청 인원은 4만1000명으로 확정됐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24일) 브리핑을 통해 "멀쩡한 청와대 영빈관을 놔두고 굳이 국민 혈세를 쏟아부어 고급 호텔에서 초호화 만찬을 연다"며 "코로나19로 국민은 허리가 휘는데 윤 당선인은 초호화 혈세 잔치로 민생보다 '대통령이 먼저인 나라'를 선언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초청 인원은 4만1000명으로 확정됐고 의전차량은 558대가 투입된다. 외빈 초청 만찬은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추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당선인이 인수위 기간에 한 일이라고는 국민의 혈세로 집무실과 공관을 옮기는 일, 초호화 혈세 잔치 취임식, 검찰 공화국 인사, 자격 미달 내각 후보자들을 내놓은 일뿐"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식 예산을 살펴보면 김영삼 전 대통령 10억 원, 김대중 전 대통령 14억 원, 노무현 전 대통령 20억 원, 이명박 전 대통령 25억 원, 박근혜 전 대통령 31억 원을 사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 이후 진행돼 별도의 취임 행사는 없었으며, 당선과 동시에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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