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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루마니아 백신, 기부 아닌 스와프 차원…폐기임박한 것 아냐

정부는 22일 루마니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들여오기로 한 것과 관련해 "방역 분야 협력 목적에서 백신과 의료기기 상호 공여 등 백신 스와프(교환) 차원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상호 협력에 따른 스와프'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작년 3월 우리나라가 루마니아에 진단키트 등 방역장비를 지원하면서 양국은 신뢰를 쌓아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양국 중 어느 국가가 먼저 스와프를 요청했냐는 질의에는 "양측이 백신 협력을 타진하고 있는 가운데 협력 가능성을 발굴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루마니아와 우리는 서로 취약하고 필요로 하는 분야가 조금 다르다"며 "우리는 백신을 공급받는 것이 조금 더 시급한 사안이고 루마니아 측에서는 방역물품과 장비를 충분히 확충하는 것이 더 중요한 상황이다 보니 서로 국내적 수요를 맞추고 코로나19 대응을 더 강화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전날에 이어 "루마니아 정부의 '모더나 백신 기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밝혔다.

앞서 루마니아 국영통신 아제르프레스는 루마니아 정부가 한국에 모더나 백신 45만 회 분을 공여하기로 했으며 인도적 차원에서 이번 지원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으나, 전날 외교부와 보건복지부는 "루마니아 정부의 백신 무상 공여는 사실이 아니며 우리나라와 루마니아 간 백신 스와프(교환) 차원에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전날 정오께 루마니아에 대해 백신 협력 논의 대상국 중 하나로 두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가 자정께 '스와프 차원'이라고 재공지했다.

이를 두고 루마니아 측에서 공여할 가능성이 사라지자 스와프로 입장을 바꾼 게 아니냐는 질의에 강도태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당초부터 스와프 차원에서 논의했고 일방적인 기부 차원은 아니었다"고 답했다.

모더나 백신 공급 브리핑하는 강도태 2차관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정부대표단으로 미국 모더나 본사를 최근 항의 방문했던 강도태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겸 보건복지부 2차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향후 모더나 백신 국내 공급 계획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1.8.22 kimsdoo@yna.co.kr


강 총괄조정관은 또 접종완료율이 24% 수준인 루마니아가 백신을 외부로 돌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배경에 대해서는 우리가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라고만 언급했다.

중대본은 또 루마니아에서 제공하려는 백신은 '폐기가 임박한 것'이라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는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더나 백신의 유효기간은 11월 이후로 아직 여유가 있는 물량"이라며 "폐기가 임박한 백신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중대본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각국과 백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미국으로부터 얀센 백신 141만3천회분을 받아 예비군 접종 등에 활용했다. 이스라엘과는 '백신 교환'(스와프) 협약을 통해 화이자 백신 78만2천회분을 받았으며, 같은 물량을 9∼11월에 반환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구체적인 백신 도입 물량과 스와프 대상이 되는 의료장비 및 기기 등 조건에 대해서는 "협의가 완료되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공유하겠다"며 "앞으로도 백신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제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국익과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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