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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0.4p↑…'신생아 특례대출' 효과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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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전달보다 소폭 올랐다. 최근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매매가격·전세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신생아 특례대출 효과로 생애 첫 주택 매입 수요가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아직 기준선(100.0)을 밑돌고 있어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10일 발표한 '7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분양지수는 전달보다 0.4포인트(p) 오른 83.4로 나타났다.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수치로 나타낸 지수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개선 전망이 크다는 것을 뜻하며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수도권은 전달(86.9)보다 1.6p 올랐다. 경기도는 91.7으로 전달 대비 2.5p, 인천(79.3)은 2.6p 상승했다. 서울은 0.1p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증가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등으로 인해 수도권의 전망지수가 오른 것으로 주산연은 분석했다. 여기에 신생아 특례대출 영향으로 생애 첫 주택 매입 수요가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꼽았다.


비수도권은 전달(82.2)보다 0.1p 상승했다. 세종이 5.6p 오르며 100을 기록했고 경남(5.1p)·울산(4.3p)·광주(3.2p)·대구 (2.9p) 등도 전달보다 올랐다. 반면 충북(9.0p)·제주(2.2p)·전남(2.1p)·충남(1.7p)·부산(1.3p)·대전(1.0p)·강원(0.6p)·전북(0.6p)·경북(0.4p) 등은 하락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비수도권 0.1p 상승은 최근 주담대 금리 하향 움직임과 하반기 중 예상되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PF 어려움에 따른 공급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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