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한수원, 尹 UAE 순방 계기 현지 협력 강화…원전 추가 수주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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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8 02:12
17일 한전·한수원에 따르면 이들 두 전력 공기업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에미리트 원자력에너지공사(ENEC)와 각각 넷 제로(탄소중립) 가속화 전략 협력서에 서명했다.
UAE는 국외에서 한국형 원전을 가동 중인 유일한 곳이다. 한전은 지난 2009년 바라카 원전 1~4호기 건설 사업을 수주해 최근 1~2호기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3~4호기도 1~2년 내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전과 한수원은 현재 정부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 중동 내 신규 원전 건설 추진국에서의 사업 수주를 위해 공들이고 있다. 폴란드와 체코 등 동유럽 신규 원전 추진 국가와 비교해 중동은 아직은 초기 논의 단계이지만 UAE와의 원전 협력 성과가 주변국 신규 원전 사업 수주에 큰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윤 대통령도 16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등과 바라카 원전을 찾아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대표하는 상징적 의미를 가졌다”며 “이곳 성공을 바탕으로 UAE 내 추가적인 원전 협력과 제3국 공동진출 등 확대 성과를 창출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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