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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비례 전쟁…‘조국혁신당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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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파죽지세를 보이자 야권 내부의 견제가 본격화하 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0일 조국혁신당을 두 “상당한 인사들이 재판을 받 있거나 유죄판결을 받았다”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합동 선거대책회의를 했, 이재명 대표는 “우리가 진짜 한 팀”이라며 ‘몰빵론’을 폈다.

조국혁신당은 여론조사 상승세를 이어가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트레이트 뉴스 여론조사 비례투표 조국혁신당 30.2%”라 적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20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한 글이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국민의미래 35.3%, 조국혁신당 30.2%, 더불어민주연합 19.2%, 개혁신당 4.4%, 새로운미래 3.3%, 녹색정의당 1.7% 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자동응답(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했, 표본수는 2027명,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국 대표는 민주당의 ‘몰빵론’에 대해 ‘뷔페론’을 폈다. 그는 이날 한 유튜브 방송에서 “뷔페에 가면 여러 코너가 있지 않나”라며 “음식을 보 본인 취향에 맞는 것을 택하면 되는 것”이라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연합은 조국혁신당이 잘 되면 의석수가 줄어들 수 있어 예민해질 수 있다는 점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유권자들이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강령과 인물을 보 선택하면 된다”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최근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에서 한발 나아가 조국혁신당을 찍으러 갔다가 민주당 지역구 후보도 찍는다는 ‘비조지민’을 내세우며 자신감을 드러내 있다.

야권 내 다른 정당들은 견제에 돌입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관계에 대해 “비례에서 잠식되기 때문에 이른바 제로섬 게임이 진행되는 것 아니냐” 말했다. 민주당이 ‘몰빵론’을 띄우면서 조국혁신당을 경제하는 상황을 부각한 셈이다. 이 공동대표는 “안타깝게도 조국혁신당의 상당한 인사들이 재판을 받 있거나 유죄판결을 받았거나 이런 분들로 채워진 것. 그것은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라 지적했다. 재판을 받 있는 조국 대표,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신장식 수석대변인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연일 ‘몰빵론’을 강조하 있다. 이재명 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과 함께 선대위 회의를 개최다. 모두 발언 중 옆자리에 앉아 있던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손을 잡으며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국민만 보 손 꼭 잡 함께 가겠다” 말했다. 이 대표는 사진 촬영을 하면서도 “우리가 진짜 한팀”이라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조국혁신당의 명예당원이 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해 경 조치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SNS에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발언은 덕담 차원에서 했다지만 부적절했다니 정중히 사과드린다” 밝혔다.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탄핵을 암시하는 등 윤석열 정부에 대한 발언 수위를 높이는 것을 두도 조국혁신당 견제의 일종이란 해석이 나온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할 수 있는 정당은 민주당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발언”이라며 “조국혁신당과 선명성 경쟁을 해서 표를 가져오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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