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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반입' CJ회장 장남 구속… 경영 승계 제동 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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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29)씨가 해외에서 마약을 구입한 뒤 항공편으로 국내 밀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됐다.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 ⓒ뉴시스

2020년까지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29) CJ제일제당 부장이 액상 대마 등의 마약 밀반입 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내년 초 염두해 지난 4월부터 준비해 온 그룹의 경영권 승계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3세의 마약 투약 혐의로 국민적 공분을 산 사건임에 따라 대중과 문화, 소비재 위주인 회사의 이미지 추락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인천지검 강력부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은 전날인 4일 늦은 오후 이 부장이 인천지검으로 직접 찾아가 죗값을 받겠다는 의사를 밝혀 진행됐다. 영장실질심사는 6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리며 이 부장이 본인 잘못에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로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한 만큼, 구속된 채로 수사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날 CJ그룹은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그릇된 일로 CJ임직원들에게 큰 누를 끼치고 많은 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잘못에 대해 어떤 처분도 달게 받기 위해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은 재판 결과를 보고 이 부장의 처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이재현 회장은 이에 대한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는 상황이다. 

재계 3세 마약 파문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의 차남 허희수 전 부사장이 마약 밀수 혐의로 구속돼 경영 일선에서 그를 배제한 바 있다. 2015년 미국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을 국내로 도입해 돌풍을 일으킨 허 전 부사장은 경영 성과를 인정 받아 실장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나 '액상 대마 밀수·흡연 혐의'로 구속되면서 그룹 경영에서 전격 물러났다. 이 사례를 비춰 볼 때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재벌가 3세의 마약 스캔들에 국민 정서가 민감한 만큼 경영 승계 과정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 회장이 유전질환을 앓고 있어 건강 상태와 그룹 안정을 위해 속도를 낸 경영권 승계 일정이 늦춰질 수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CJ그룹은 '범삼성가'로 장자 승계 원칙을 따르고 이 회장이 올해 연말 그룹 재편을 강행할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이 부장은 차기 리더로 그룹 내에서 확실시된 상황이었다. 이 부장은 23세인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CJ지주사와 식품, 바이오 등 핵심 계열사를 두루 거쳤으며 착실히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이 부장은 2014년 CJ시스템즈와 CJ올리브영이 합병하는 과정에서 15.91% 지분을 처음으로 확보했다. 이후 추가적으로 지분을 늘려 CJ그룹의 지주사인 CJ의 지분 2.8%,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이 17.97%를 가지고 있다.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의 2대 주주이자 개인 최대주주다.

일각에선 현행법상 금융회사가 아닌 기업의 경우 금고 이상의 유죄 판결을 받아도 등기임원 선임이 가능하기에 경영 승계는 속도 조절할 뿐 진행될 것이란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이 회장이 당분간 이 부장에게 자숙하는 시간을 주고 여론이 잠잠해질 때까지 승계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전망이다. 임원급이 아닌 이 부장은 초범인데다 대량 유통 목적이 아닌 개인 소비 목적, 자진 출석해 범죄 사실을 인정한 점을 감안하면 집행유예로 풀려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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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승 기자 chohs1021@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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