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 26일부터 부산 경남 환자 처방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라게브리오 캡슐’이 26일부터 부산, 경남의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처방된다. 부산에서는 지난 25일 48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라게브리오 초도 물량 2만 명분이 26일 감염병전담병원 등 의료 현장에 공급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 라게브리오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에 도입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다. 오는 27일 8만 명분을 더해 이달 말까지 라게브리오 10만 명분이 도입될 예정이다.
라게브리오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인 60세 이상 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중 기존 치료제 사용이 어려운 환자에게 투여된다. 임신부나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는 투약 대상에서 제외된다.
식약처는 다른 코로나19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거나 임상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환자에게만 라게브리오를 쓰도록 제한했다. 라게브리오의 입원·사망 예방 효과가 30% 수준으로 팍스로비드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부산, 경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숨진 환자도 적지 않다. 부산은 지난 25일 하루 1만633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2만197명이 됐다. 코로나19로 숨진 환자는 48명이다. 연령별로는 90대 이상 11명, 80대 18명, 70대 10명, 60대 5명, 50대 이하 4명이다.
경남은 지난 25일 2만2679명이 확진됐다. 지난 20∼25일 40∼80대 확진자 19명이 숨졌다. 40대 한 명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60∼80대 고령자였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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