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1만8130명…사망 282명, 위중증 1216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27일 신규 확진자는 31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1만8130명 늘어 누적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33만5580명보다 1만7450명 줄며 3일 만에 31만명대로 내려왔다.
지난 2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9137명→35만3911명→49만821명→39만5568명→33만9514명→33만5580명→31만8130명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282명으로 전날(323명) 보다 41명 적다.
이날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68명, 60대 28명, 50대 6명, 40대 2명, 2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4899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216명으로 전날(1164명)보다 52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007명) 1000명을 넘긴 이후 20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67.8%(2825개 중 1986개)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9%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96만3839명이다. 전날(190만2347명)보다 6만1492명 늘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27만6992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만8087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경기 8만5377명, 서울 5만9151명, 인천 2만1561명 등 수도권에서만 16만6089명(52.2%)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8만5382명, 서울 5만9151명, 인천 2만1570명, 경남 2만553명, 경북 1만4675명, 부산 1만4454명, 충남 1만3791명, 대구 1만3218명, 전남 1만2294명, 전북 1만848명, 충북 1만807명, 강원 9260명, 대전 8963명, 광주 8933명, 울산 6861명, 제주 5010명, 세종 2344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24만1213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7%(누적 4447만2607명)이다. 3차 접종을 마친 인구 비율은 전체의 63.6%(누적 3262만8796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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