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신열우 전 소방청장 16.8억, 3.6억 증가
건보공단 現이사장 18억, 前이사장 9억
환경공단 現이사장 14억, 前이사장 10억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소방청 전·현직 간부가
10억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사회 관계부처 산하 공공기관장들도 대체로
10억원 안팎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수시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남화영 소방청 차장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13억
5060만원이다.
금융기관에 예치한 돈이 9억
6609만원으로 전 재산의
71.5%를 차지한다.
부동산 자산은 남 차장 명의의 경북 봉화군 과수원 1억
3204만원과 건물 4억
9500만원을 신고했다. 건물로는 남 차장 명의의 세종시 고운동 아파트와 장남이 거주하는 경북 안동시 아파트 전세(임차)권, 차남이 거주하는 서울 영등포구 근린생활시설 전세(임차)권이 있다.
신열우 전 청장이 신고한 재산은
16억
8589만원으로 직전 신고 때의
13억
2432만원보다 3억
6156만원 늘었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강도태 이사장의 재산 총액은
18억
3399만원이다. 직전 신고 때의
17억
2148만원보다 1억
1251만원 증가했다. 복지부 제2차관으로 퇴직하면서 받은 퇴직수당과 배우자·자녀의 근로소득을 금융기관에 맡긴 영향이다.
김용익 전 이사장의 재산은 8억
7639만원이었다. 직전 신고 때의 7억
7591만원보다 1억
47만원 불어났다.
복지부 산하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최경숙 원장은 4억
819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산 금정구에 최 원장 명의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갖고 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안병옥 이사장은
14억
1070만원, 장준영 전 이사장은
10억
939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유호 관장의 재산 총액은
13억
2750만원이다. 유 관장과 배우자 명의의 공원·대지·도로·임야 신고만
37건인 점이 눈에 띈다.
고용부 산하 잡월드의 김영철 이사장은 4억
675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다만 금융 채무가 5억
2670만원으로 더 많았다.
고용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박두용 전 이사장의 재산 총액은
11억
2348만원이다. 직전 신고 때의 8억
7781만원보다 2억
4566만원 증가했다. 박 전 이사장 명의의 토지와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울 노원구 아파트 공시지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교육부 산하기관인 공주대학교의 곽승철 부총장은
15억
891만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의 윤철호 병원장은
23억
1715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